문화 문화일반

우수문화상품 신규 지정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4 08:41

수정 2017.08.24 08:41

공예, 한복, 한식, 식품, 디자인상품 등 5개 분야 총 62개 상품 지정
모란넝쿨무늬항아리 향초
모란넝쿨무늬항아리 향초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예, 한복, 한식, 식품, 디자인상품 등, 5개 분야 62점을 ‘2017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했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우수상품을 한국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지정하고 ‘케이-리본(K-Ribbon)’ 마크를 부여해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제도를 통해 문화계와 식품계 등 각 지정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원료, 제조기술, 상품성 등 1차 품질심사와 작품의 스토리텔링, 생산철학 등 2차 가치심사를 거쳐 우리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문화상품을 지정하고 있다.

2017 우수문화상품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의 공모를 통해 공예, 한복, 한식, 식품, 문화콘텐츠, 디자인상품 등 6개 분야에 총 340점이 접수되었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62점이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상품은 △공예 분야에서는 수베니어(업체명)의 ‘산구름 화병’ 등 35점, △한복 분야에서는 사임당 바이(by) 이혜미의 ‘도포자락 조끼’ 등 7점, △한식 분야에서는 달빛뜨락의 ‘죽순삼계탕’ 등 4점, △식품 분야에서는 추성고을의 ‘추성주’ 등 6점, △디자인상품 분야에서는 퍼니피쉬의 ’한글 병따개-별, 달, 꽃‘ 등 10점이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없어 지정되지 않았다.


최종 심사를 통과한 우수문화상품은 국내외 유통과 홍보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올해에는 제도 홍보 등 공통 지원뿐만 아니라 선정된 업체들의 수요가 반영된 분야별・업체별 맞춤 지원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2017 우수문화상품’ 지정서 수여식은 오는 9월 22일 서울 청계천에 있는 케이스타일허브 16층 콘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5층에 있는 상품홍보관에서는 외국인관광객 등 내방객에게 상품을 직접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