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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통계 바로쓰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5 13:21

수정 2017.08.25 13:21

통계청은 25일 제2회 통계 바로쓰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일상에서 접하는 통계의 해석오류와 왜곡을 바로잡고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41건이 접수됐다.

통계·경제·사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총 8건의 수상작(1등상 1건, 2등상 2건, 3등상 5건)과 격려상 30건을 선정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통계청장 표창 및 상금 등이 수여되며, 9월 1일 '제23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공모전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통계가 잘못 사용되거나 해석된 사례를 국민들이 찾아내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올바른 통계 인용 및 해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통계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회 통계 바로쓰기 공모전 수상작 명단
시상 수상자 수상작명 주요내용
1등 강새하늘 대한민국의 성별 임금 격차에 숨겨진 진실 근로자의 남녀보수 차이를 비교할 때 성별 뿐 아니라 노동시간, 근속연수, 연령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제시
(통계청장표창 및 200만원)
2등 정혜원 OECD국가 내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 통계의 왜곡 해석 국제비교통계는 국가별 기준 및 범위가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함을 제시
(통계청장표창 및 100만원) 오지용 과연 근로자의 임금보다 세금이 더 많이 증가했을까? 일부계층의 특성을 전체특성으로 일반화하여 해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을 제시
3등 오주상, 노정훈 세계 성격차 보고서의 왜곡 및 확대 해석에 따른 오용 국제기구의 성 격차를 성 평등으로 해석, 평가한 데 대한 문제점 등을 제시
(통계청장표창 및 20만원) 최진성 한국 남녀 임금 격차 꼴찌 통계의 왜곡 해석 남녀 임금격차 설명시 세부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제시
정대희, 남북 경제성장률 8년만에 역전되나? 남북간 경제성장률 비교시, 적절한 지표 여부 및 기저효과 등을 고려해야 함을 제시
석다윤
홍용욱, 일차원적으로만 바라본 개별소비세 통계 기사 정책효과 판단시 전반적인 시계열 추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제시
이지원
박진현, 류지나 여성 취업에 대한 편향적 통계 이용 및 왜곡 해석한 사례 특정집단의 특성분석시 비교군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등 유의사항을 제시
(통계청)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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