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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분천역 여름 산타마을’ 5만 여명 찾아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5 13:35

수정 2017.08.25 13:35

분천역 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에서 엔지안 오들클럽 회원들이 요들송을 들려주고 있다.
분천역 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에서 엔지안 오들클럽 회원들이 요들송을 들려주고 있다.

경북 봉화군에 있는 '분천역 여름 산타마을'이 지난 한달간 5만 여명의 관광객을 기록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레일은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간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번째로 분천역(경북 봉화 소재)에 '한 여름의 산타마을'을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여름 산타마을에는 약 15만 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이로써 산타마을은 여름 대표 축제로서 뿐만 아니라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철도 관광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이번 '분천역 여름 산타마을'에는 방문객들이 여름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눈 대신 눈꽃나무(구상나무, 설악초 등)로 역 주변을 장식하고, 진입로 및 이글루 터널에 물안개 분수 그리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타 쉼터 내 겨울왕국 체험 등을 새롭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분천-승부간 백두대간 협곡트레킹, 하이킹, 내일로 축제, 손 태극기 나눠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한 달간 진행됐으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산타바이크와 산타복장을 한 색소폰 동아리의 주말공연이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이용우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이번 여름도 분천역 산타마을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분천역을 봄·가을에는 트래킹 명소, 여름·겨울은 산타마을로, 내실 있게 조성해 사계절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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