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OF, 10월 22일 개막… 다양한 지역 문화공연 '풍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7 18:14

수정 2017.08.27 18:14

부산 제작 우수공연 '메이드 인 부산' 프로그램 확정
내달 23일 플래시몹, 10월 27일 EDM페스티벌 등 개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추진하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메이드 인 부산'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메이드 인 부산은 부산에서 제작된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원아시아 플래시몹, 대동(大同)을 탐하다'는 9월 23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동래한량무, 무위 도가의 짓'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동래별장에서, '야류, EDM 페스티벌'은 10월 27일 용두산공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원아시아 플래시몹, 대동(大同)을 탐하다는 BOF의 사전행사로 진행된다. 부산지역 안무가와 시민, 외국인이 한데 모여 '시민 대동춤'을 플래시몹으로 표현하는 행사로 현재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동래한량무, 무위도가의 짓은 부산의 근대 문화유산인 동래별장에서 마당놀이 형태의 원형 무대와 좌석을 특수 제작해 동래별장이 가진 정원의 아름다움을 활용한다.

동래한량무를 계승하고 있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김진홍 선생이 직접 참여해 부산의 전통의 남성춤과 소리를 전통다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은 극장식이 아닌 마당극 형태의 무대로 구성해 한잔의 차와 함께 부산 전통춤을 즐길 수 있다.


야류, EDM 페스티벌은 부산의 무형문화재인 동래야류 및 수영야류와 현대음악 EDM이 융합된 작품으로, DJ PAC(박명수)를 포함한 국내외 실력파 DJ들이 대거 참여한다. 탈놀음 퍼포먼스,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면과 코스튬 등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시아 최고.최대 한류축제를 지향하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0일간 아시아드 주경기장, 해운대 구남로,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