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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가로주택정비사업 보증상품 개선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7 18:17

수정 2017.08.27 18:17

전면 철거가 아닌 주변환경을 지키며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비해 소외받던 소규모 주거정비사업이었으나 거주민의 삶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 및 중소건설업체의 사업자금 조달 어려움과 유동성 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보증상품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선 내용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미분양매입조건을 완화(기존 일반분양분 100%→50%∼100% 차등적용)하고, 초기사업비 대출보증 대상으로 포함시켜 사업주체의 사업비 조달 여건을 개선하였으며, 보증취급가능 시기도 앞당겼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HUG는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강화를 위한 마중물로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융자상품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선덕 HUG 사장은 "소외받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거듭나 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HUG가 공적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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