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수성구,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 발판 마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4 07:21

수정 2017.09.04 07:21

대구 수성구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베트남에 첫 발을 내딛고 하노이, 다낭 2곳에서 의료관광 해외홍보설명회를 갖는 등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홍보설명회는 지난달 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에서 병원관계자, 여행사 대표 및 실무진, 뷰티, 에이전시 등 100여명의 의료관광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설명회 및 상담회가 열렸다.

이 홍보설명회에는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여성메디파크병원 △대경영상의학과의원 △애플피부과의원 등 4개의 의료기관이 참가, 각 병원의 차별화 된 의료기술 및 특화 상품인 한방, 여성, 검진, 피부 분야에 맞춰 상담회와 시연을 통해 의료관광 관련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 국영 여행사 하노이 투어리스트의 부사장 레티지앙은 "참가한 병원들의 설명과 상담을 통해 수성구 의료기관들의 높은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베트남 의료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지시찰 및 업무협의를 위해 홍록 그룹 내 종합병원, 뷰티센터, 홍록 호텔을 방문하여 참가한 병의원들과 업무협의도 가졌다.

특히 홍록병원은 여성메디파크병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홍록 호텔을 리모델링, 산후조리원으로 전환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옌 록 롱 홍록 그룹 총괄책임자는 "조만간 대구를 방문, 이번에 참가한 병원들과 다시 미팅을 통해 상호간 연계방안과 의료관광 공조체계를 구축해 베트남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교육문화국장은 "이번 홍보설명회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수성구의 첨단 의료기술과 문화관광 등 수성구 이미지를 알렸다"면서 "지속적으로 수성구 의료관광에 관련 병의원을 지원하고, 맞춤형 원 스톱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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