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결혼정보업체들 "가을엔 예뻐지고 솔로탈출 하세요~"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4 10:06

수정 2017.09.04 10:59

9월 가을 방문 상담 이벤트 포스터 /사진=대명위드원
9월 가을 방문 상담 이벤트 포스터 /사진=대명위드원

가을이 찾아오며 결혼정보업체들도 이벤트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그룹 계열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은 9월 한달 간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명위드원 9월 방문 이벤트 ‘솔로탈출을 빌었달’은 가을을 맞이해 아직 사랑의 결실을 이루지 못한 미혼, 재혼 남녀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 되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10월 첫째 주 최대 10일 간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진행 돼, 짝이 없는 미혼남녀에게 이성을 만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명위드원은 서룰 본사 및 부산 영남지사를 방문해 결혼 상담을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명위드원은 방문 고객 전원에게 무료 결혼 코칭 서비스와 함께 매칭 테스트 등을 통해 맞춤형 이성상을 제안해 줄 예정이다.
홈페이지 혹은 문의전화를 통해 담당 커플매니저를 지정 받은 후 사전 방문 예약하면 된다.

대명위드원 권성호 대표는 “최근 3년간 가을 기간 가입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에 비해 재혼, 초혼 모두 가입자가 약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계절적 영향 외에도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해 자신의 짝을 찾으려는 회원들이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가입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싱글 매칭 전문 기업 '이음소시어스'는 오는 30일 홍대에서 미혼 청춘 남녀를 위한 블라인드 칵테일파티 ‘맺음시그널’을 개최한다. 이번 파티는 이음소시어스의 결혼정보 서비스인 ‘맺음’이 주최하는 행사로, 소셜데이팅 앱 ‘이음’과 ‘아임에잇’ 및 오프라인 서비스 ‘맺음’의 남녀 회원 8명씩 8:8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맺음시그널’은 나이와 직업을 밝히지 않고 오직 이름만 공개한 채 진행되는 ‘블라인드’ 미팅파티다. 파티 내내 참가자들은 자신의 프로필을 100% 공개하지 않고 서로를 알아간 뒤, 파티가 끝나고 자정이 되어서야 이성의 프로필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맺음은 이날 참가자들이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 MC를 초빙하여 게임과 커플 미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션을 통해 우승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맺음 이벤트 관계자는 “서로의 조건보다 성격, 가치관 등 내면에 대한 대화를 통해 진정성 있는 만남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파티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싱글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많이 선보일 테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가연웨딩도 예비신부들을 위한 '2017 가을 웨딩 헤어&메이크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웨딩 헤어 트렌드를 살펴보면, 올 가을 클래식한 느낌의 로우업 스타일과 내추럴한 느낌의 웨이브 스타일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기본적이고 깔끔한 느낌의 로우업 스타일은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신부의 얼굴형에 따라 하프나 로우쪽에서 머리를 묶어 약간 변형한 번 스타일도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지난해와 마찮가지로 ‘미니멀라이즈’가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신부화장이라고 불리는 비교적 진한 메이크업보다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네추럴 메이크업이 선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추럴 메이크업은 누드톤과 파스텔톤 계열의 화장품 사용을 통해 피부를 깔끔하고 생기있게 커버하지만, 과하지 않은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위해 갈색 계통의 매트한 눈화장과 신부 본인의 입술 색을 돋보이게 하는 부드러운 핑크나 코랄 계열이 트렌드이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웨딩 헤어와 메이크업은 겉으로 크게 드러나진 않지만, 자신의 트렌디함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며 “신중한 선택으로 트렌디함과 실용성 모두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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