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렌터카-SKT, 세계 최초 사물인터넷 차량 운행관리서비스 출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4 11:01

수정 2017.09.04 11:01

스마트링크 차량운행관리 서비스 개요
스마트링크 차량운행관리 서비스 개요
SK렌터카가 출시한 차량에 부착된 사물인터넷 단말기
SK렌터카가 출시한 차량에 부착된 사물인터넷 단말기
SK렌터카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를 적용한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4일 SK렌터카는 단말기 가격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은 개선한 반면, IoT 전용망의 특징인 저렴한 통신비를 적용해 기존대비 50% 이상 절감된 월 1만원대의 가격으로 운행관리서비스를 시작하다고 밝혔다.

기존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는 비싼 단말기 가격과 단순 운행거리 확인 등 제한적 기능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에 양사는 지난해 11월, 카라이프 서비스 강화를 위해 IoT 전용망 활용을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8개월간 망 적정성 검증 작업과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다.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 관리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전체 운영차량의 주행기록과 주유관리 및 각종 사고 등 긴급사항 발생 시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운전자가 수시로 바뀌는 업무용 임대 차량은 그간 수기 입력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컸으나, 스마트링크 시스템에서는 운전자와 운행기록이 자동 입력돼 차량관리의 편의성을 더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0월 출시 된 스마트폰 기반 '자동운행기록계'에 이어 이번 출시한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연내 2만대까지 서비스 차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민동순 비즈이노베이션 실장은 "'스마트링크'같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에 접목시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