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산업부장관에 AI기반 에너지서비스 시연

백장관, MEG 관제센터 방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5일 경기도 과천 KT 관제센터에서 KT의 인공지능(AI) 분석엔진이 탑재된 KT-MEG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현장을 둘러보고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백 장관이 황창규 KT회장으로부터 KT-MEG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KT의 인공지능(AI) 분석엔진 'e-Brain'이 탑재된 KT-MEG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5일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경기 과천 KT-MEG 관제센터를 방문해 에너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찾아 KT를 비롯해 한국전력, 옴니시스템,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등 에너지 전문기업과 함께 미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의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과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된 K-MEG 플랫폼 개발 참여경험을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AI, 실시간 관제 등의 역량을 추가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KT-MEG'을 완성했다.

KT의 혁신기술인 AI 기반 분석엔진 'e-Brain'은 KT-MEG 플랫폼의 핵심이다.

에너지 분야의 각종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수집해 사용자들의 에너지 소비.생산 패턴에 대한 빅데이터로 실시간 분석하고 예측한 후 맞춤형 컨설팅 및 제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예측-최적제어' 전 과정을 머신러닝 기술로 자동화했다.

백 장관은 "에너지신산업의 성장은 여타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요소로, 에너지와 ICT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은 이용자들에게 에너지 비용절감 등 다양한 혜택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