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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방송 대세는 '게임, 그리고 키즈'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7 14:49

수정 2017.09.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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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다이아 티비 1인 창작자 장르 분석
1인 방송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방송하는 분야는 게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하는 분야는 키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CJ E&M은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티비(DIA TV)의 7월말 기준 1300개 파트너 크리에이터 채널을 분석한 결과 게임과 키즈 분야가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게임 분야 채널은 전체의 28.9%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엔터테인먼트, 키즈, 뮤직, 뷰티, 푸드 채널들이 많았다. 채널은 게임이 가장 많았지만 누적 조회수는 키즈 콘텐츠가 34.5%로 가장 높았다. 게임은 26.1%로 뒤를 이었다.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사업 다이아티비에서 게임 창작자로 활동중인 '대도서관'이 게임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사업 다이아티비에서 게임 창작자로 활동중인 '대도서관'이 게임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구독자 1인당 월평균 시청횟수도 키즈 분야가 가장 많은 39회로 나타났다. 최소 하루에 1회 이상 시청한다는 의미다. 게임이 15회, 엔터테인먼트 12회, 푸드 10회, 뮤직 9회, 뷰티 5회 순이다.

회사 측은 분야별 시청횟수가 다른 것은 장르에 따른 콘텐츠 특징과 시청자 이용 행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예컨대 키즈 콘텐츠는 언어가 필요없고 소리와 이미지만으로 소통 가능하기 때문에 1개 영상을 짧게 반복적으로 시청하는 경향이 강하고, 뷰티 콘텐츠는 자세한 설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1회 시청시간이 길어지는 식이다.


CJ E&M 다이아 티비본부 오진세 MCN사업팀장은 "창작자들의 연령대도 16~29세는 물론 10살 미만의 서은이야기(3세), 라임튜브(7세)부터 60대 이상인 박막례할머니(71세), 애니원캔메이크(63세) 등 전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뷰티와 엔터, 키즈와 푸드 등 분야를 초월한 협업 콘텐츠를 통한 컨버전스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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