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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추가 배치] 청와대 사드배치 완료에도 침묵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7 17:54

수정 2017.09.07 17:54

청와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 반입 완료에도 침묵하고 있다.

경북 성주 주민의 강력한 반발에도 배치를 진행한 만큼 관련 입장 표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청와대는 당분간 공식입장을 내지 않은 채 현지 주민을 비롯한 반발 여론을 주시할 전망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드 임시배치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매우 신중하고 종합적이어야 한다"면서 "시간과 절차에 따라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으로 자리를 비운 이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한 현안점검회의에서 사드 반입 완료와 주민 반발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변인은 "현재 국방부 입장은 나와 있지만 국방부 외 범관련부처의 입장이 개진된 이후 시간과 절차에 따라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청와대 입장이 개진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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