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文대통령 "러 손잡고 극동개발, 북핵해결 근원적 해법" 外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8 08:28

수정 2017.09.08 08:28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文대통령 "러 손잡고 극동개발, 북핵해결 근원적 해법" 外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대북 원유수출 중단을 골자로 한 '대북 경제봉쇄' 작전과 향후 러시아 극동지역에서의 남.북.러 3각 협력까지 상정한 신(新)북방정책을 구체화했다.

북한 핵문제 해결과 극동지역에서의 경제적 실익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날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이틀째를 맞은 문 대통령은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극동개발을 성공시키는 일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또 하나의 근원적 해법"이라며 "한.러 양국이 힘을 합쳐 협력할 수 있는 사업들은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러 간에 '9개의 다리'(나인 브리지 전략)를 놓아 동시다발적인 협력을 이뤄나가자"고 제안했다.
일명 나인 브리지 전략이란 극동 및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하는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 등 9개 협력사업을 말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