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 55개국 유학생 "동서대에 공부하러 왔어요"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0 08:10

수정 2017.09.10 08:29

세계 55개국에서 찾은 외국인 유학생 522명이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2학기 입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55개국에서 찾은 외국인 유학생 522명이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2학기 입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교육 특성화·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에 전 세계 유학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최근 소향아트홀에서 세계 55개국 신입 외국인 유학생 522명을 대상으로 2학기 입교식(GSI Welcoming Ceremony)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유학생 국적은 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프랑스·중국·러시아·나이지리아·멕시코·리투아니아·베네수엘라·오만·이집트·인도·핀란드 등 전세계에 걸쳐 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22개국, 미주 9개국, 유럽 12개국, 아프리카 12개국이다.


언어연수, 학부 편입·학부 신입생, 학부·대학원 교환학생, 복수학위, 석사·박사 입학 등을 위해 머나먼 길을 거쳐 동서대를 선택한 것으로, 대학교육 국제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입교식날 동아리 예소리와 뮤지컬과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뮤지컬로 환영을 받은 외국 유학생들은 "대학 가족으로 반갑게 맞아줘 감사드린다"면서 "동서대 유학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 되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동서대는 유학생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달 25일 U-IT관에서 2차례로 나눠 오전에는 영어로, 오후에는 중국어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장 총장은 "이제 동서대에서 공부하는 외국 유학생이 세계 70개국 1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특성화·국제화 프로그램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수준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최첨단 시설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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