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대구사이버대, 해피데이~ DCU페스티벌 성료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1 08:34

수정 2017.09.11 08:34

대구사이버대 지난 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서문 잔디광장에서 '2017 DCU 어울림 페스티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재학생, 졸업생 가족, 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다문화이주여성, 외국인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학과 스피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하공연 △체육활동 및 장기자랑 △행복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보조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애인식 개선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특별한 부스를 마련, 관심을 모았다.

학과별 장기자랑 우승은 130여명의 학생들이 단체로 참석, 장관을 연출한 한국어다문화학과가 차지했다.
우승하기까지 밤을 세워가며 안무를 기획과 배경영상까지 직접 제작한 최효주(33·웹디자이너)·허새봄씨(26·대학교 행정조교)는 "지난 6월부터 곡 선정과 함께 안무 데모영상을 제작하며 3개월여 틈틈이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뜻깊다"면서 "청각장애학생을 포함, 전국에서 모인 학과 재학생 모두가 열정적으로 함께 해준 무대였기에 우승 이상의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16대 총학생회 윤동진 학생회장은 "행복함이 없다면 즐거움이 없다는 모토로 우리 스스로 '행복'의 의미에 대해 깊이 되새겨 볼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여러 학생회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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