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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드 페스티벌 개최…본선 경쟁률 40대1 넘어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1 11:07

수정 2017.09.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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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본선 경쟁률은 40대1을 넘었다.

카카오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대회인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선은 지난달 5일 온라인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4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에 따라 본선 경쟁률은 40대1을 웃돌았다.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은 카카오 개발자들과 코딩 전문가 그룹이 출제한 8개의 알고리즘 문항에 대해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는 박성관씨(서울대 컴퓨터공학부)가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2등 2명에게는 300만원, 3등 3명에게는 200만원이 각각 지급되는 등 총 21명이 상금을 획득했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카카오 인터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열린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 현장 모습.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열린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 현장 모습.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접수부터 시상식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참가자들을 독려하며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을 이끌었다. 특히 임 대표는 행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임 대표는 "많은 분들이 카카오 덕분에 내 삶이 조금이라도 편리해지고 더 좋아지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다"며 "코드 페스티벌 참가자분들이 카카오에 입사해서 나중에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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