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의 11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보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또 다른 금리인상 시기를 결정할 때 갈수록 중시하는 측정치인 소비자예상 조사는 소비자들 사이의 휘발유 가격 인상에 대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떨어졌다.
뉴욕 연은 보고는 1년 뒤 인플레이션 예상이 7월 2.54%에서 낮아져 2.49%임을 보여주었다. 이는 2016년 1월 이래 가장 약하다. 3년 뒤를 예상한 측정치는 7월 2.71%에서 2.62%로 내려앉았다.
두 측정치는 2013년 중반 조사가 시작된 이래 대체로 하락해왔다. 이는 대부분의 미국 인플레이션 측정치들이 연준의 목표에 미달해온 연도들을 반영한다. 약세가 지속되면 올해 두 차례 금리인상을 실시한 연준이 12월 추가 인상 계획을 연기할 수 있다.
8월 하순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를 강타하기 전 대체로 설문에 응한 응답자들은 휘발유 가격이 지금부터 1년 뒤 4.1% 상승하리라 예상했다. 이 수치는 지난달 3.0%였다.
인터넷 기반의 이 조사는 제3자에 의해 실시되며 약 1200명의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다.
scottnearing@fnnews.com 송철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