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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산분야 전문가 총출동"..서울회생법원, 개원기념 국제컨퍼런스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4 12:00

수정 2017.09.14 12:00

서울회생법원 국제컨퍼런스 세부 프로그램
서울회생법원 국제컨퍼런스 세부 프로그램
서울회생법원은 14,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도산분야 글로벌대가들을 초청해 '서울회생법원 개원기념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1일 처음 문을 연 도산전문법원의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사전 컨퍼런스에 이어 15일에는 본 컨퍼런스를 각각 연다.

컨퍼런스에서 다룰 주요 의제는 △국제도산에 관한 중요 쟁점 △개인도산제도에 관한 혁신적 접근 △하이브리드 구조조정과 P-Plan 회생절차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창의적 방법 △비영리법인의 도산 등이다.

주제별 종합토론에는 세계 각국의 도산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하는 해외 패널은 알라스테어 노리스 영국 왕립법원 판사, 빙퀀예 중국 복건성 하문시 중급인민법원 판사, 브리이타 마르코비치 호주 연방법원 판사, 다이사쿠 우에하라이 일본 동경지방법원 판사, 엘렌 펜더스 네덜란드 중부네덜란드법원 판사, 제이슨 킬본 미국 존마샬 로스쿨 교수, 제니 클리프 UNCITRAL 수석법률담당관, 마를린 마샬 미국 일리노이북부 제13장 상임 관재인, 로버트 드레인 미국 뉴욕남부 연방파산법원 판사 등 총 9명이다.

서울회생법원은 개원 이후 기업 기업도산, 개인도산, 국제도산의 각 분야별 특징에 맞게 제도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선진적 도산제도에 관한 최고전문가들이 설명하는 각국의 실무관행을 토대로 국내와 비교법적 연구를 수행해 그 결과를 회생법원의 실무적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국제컨퍼런스 준비과정에서 서울회생법원 법관들과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의 역량이 강화되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도산제도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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