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케미포비아 확산 소비재관련株 휘청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4 17:52

수정 2017.09.14 17:52

생리대 부작용 논란에 살충제 계란 파동이 겹치면서 소비재 관련주들이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생리대에서 시작된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유아용 기저귀, 세제 등 화학물질이 들어간 각종 생활용품으로 확산되고, 살충제 계란 파동은 먹거리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유통업계 전반을 위축시키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깨끗한 나라의 주가는 전날보다 3.17% 하락한 4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깨끗한 나라는 지난 4월 5800원대까지 올랐으나 릴리안 파동 이후 지난달 23일에는 4210원까지 추락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 지분(30%)을 보유 중인 유한양행은 전날과 같은 22만2200원에 마감했다.
하락세는 면했지만 지난 7월 27일(26만2500원)에 비해 15% 가량 하락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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