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11월 취임 첫 방한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5 17:38

수정 2017.09.15 17:38

中·日 포함 동아시아 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한한다. 중국과 일본도 함께 방문하며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을 비롯한 내각 인사들도 동행할 예정이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를 찾은 뒤 돌아오던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중국을 방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11월에 단체로 건너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과 한국도 건너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1월 초 필리핀에서 열리는 미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에 대한 참석 여부를 놓고선 "두고 보겠다"고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의 방문 순서와 일정, 논의 안건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양국 간 조율이 완료되는 대로 청와대와 백악관이 공동 발표할 전망이다.

박종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