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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추석맞이 18~30일 비상근무 돌입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7 12:00

수정 2017.09.17 12:00

명절 선물 등 택배 日평균 103만개 예상
우정사업본부(우본)는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18일부터 30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우본은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103만개 택배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본은 하루 평균 집배 보조인력 1100여명을 포함한 2400여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또 2700여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할 방침이다.

우본은 우편물 배달 중간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배달 이동거리를 줄이는 한편, 택배지킴이와 배달인력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집배원의 배달업무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앞서 우본은 집배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집배 인력이 부족한 우체국을 중심으로 올해에만 442명의 집배원을 늘린 바 있다.
아울러 노사 간 이견이 많은 집배원 작업환경과 근로실태 등을 조사한 후, 연말까지 노사 및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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