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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맞아요? 한 집 두 마리 모두 기네스북 올라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8 10:59

수정 2017.09.19 22:40

시그너스 [사진=스타캣_디트로이트 인스타그램]
시그너스 [사진=스타캣_디트로이트 인스타그램]

미국의 한 가정에서 키우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모두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시간주 디드로이트에서 살고 있는 윌리엄 파워스의 고양이 시그너스와 악튜러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새로 나온 63번째 기네스북에서 각각 전 세계에서 '꼬리가 가장 긴 고양이'와 '키가 가장 큰 집고양이'에 선정됐다.

[사진=스타캣_디트로이트 인스타그램]
[사진=스타캣_디트로이트 인스타그램]

시그너스의 꼬리 길이는 무려 17.58인치(44.66cm). 메인쿤 종인 시그너스는 올해 2살이다. 어느 날 '꼬리가 너무 긴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 파워스씨는 길이를 측정해보고는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의 기네스 기록은 41.4cm였다.

[사진=스타캣_디트로이트 인스타그램]
[사진=스타캣_디트로이트 인스타그램]

사바나캣 종으로 1살인 악튜러스의 몸 길이는 19.05인치(48.4cm)다.
파워스씨는 사람으로 치면 친구들 사이에서 약 10피트(약 3m)정도 되는 키라고 설명했다. 키가 너무 커서 식탁 위에 음식도 거뜬히 먹는다고. 놀라운 사실은 5살까지 쭉 자랄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스타캣_디트로이트 인스타그램]
[사진=스타캣_디트로이트 인스타그램]

두 고양이가 모두 기네스 기록을 갖게 돼 기쁘다는 파워스씨는 앞으로도 고양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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