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11년째 사막 나무심기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20:07

수정 2017.09.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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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중국의 사막에서 숲 가꾸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사흘동안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쿠부치 나무심기 활동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 온 행사다. 매년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식림행사에는 한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직원 50여명과 중국 현지직원 2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식림활동은 물론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사용된 수종은 생장력이 빠르고, 현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이다.

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게 된다.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연말까지 전체 면적 491만㎡에 약 143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이 될 것으로 보인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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