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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38% "옐런 연임될 것" < CNBC>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0 08:46

수정 2017.09.20 10:48

차기 연준 의장으로 재닛 옐런이 재지명될 것이라는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CNBC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월가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옐런이 연임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7월 설문때에는 10%만이 옐런의 연임을 점쳤다.

또 응답자의 60%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을 연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때 유력한 후보였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연준 의장 임병 가능성은 13%로 앞서 조사때보다 37% 감소했다. 콘은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 우월주의 사태 이후 트럼프가 양비론적 입장을 보이자 이를 비판하다 눈밖에 난 것으로 전해진다.


응답자들의 34%는 옐런이 연임되지 않을 경우 케빈 워시 연준 이사가 의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워시의 임명 가능성은 지난 7월 조사때 24%였다.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인 존 테일러가 지명될 것이라는 의견도 앞서 9%에서 20%로 늘었다.


이밖에도 응답자의 53%는 차기 의장은 경제학자여야한다고 답했으며 39%는 다음번 연준의장이 긴축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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