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요즘 대세 스크린야구 200% 즐기는 방법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1 10:17

수정 2017.09.21 10:17

/사진=스트라이크존
/사진=스트라이크존

프로야구의 인기로 해마다 야구팬들이 증대되는 가운데,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야구 브랜드들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야구장을 방문한 것과 같은 현실감 있는 공간에서 실제 야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온 스크린야구 시장은 2017년 5260억, 2018년에는 7360억의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스트라이크존은 ‘스크린야구 200% 즐기기 노하우’를 21일 공개했다.

■나에게 맞는 난이도 조절해서 실력 발휘 제대로
스크린야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를 표방하기 때문에, 야구는 접하기 어렵고 즐기기 힘든 종목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본인의 야구 실력에 맞게 볼의 속도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야구를 처음 하는 경우에는 낮은 난이도와 느린 구속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몸이 공에 익숙해지면 차츰 난이도를 높여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난이도는 총 1에서 5까지 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초보와 여성, 아이에게는 난이도 1 혹은 2, 야구 경험이 있는 일반 남성에게는 난이도 3, 사회인 야구인의 경우 난이도 4, 운동에 매우 자신이 있는 경우에는 난이도 5로 도전해봄 직 하다.

반대로 평소 야구를 해 왔거나 야구와 친숙한 경우, 보다 제대로 스크린야구를 즐기고 싶다면 변속구를 적용하거나 구속을 높여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야구에 익숙한 지인들과 함께 즐길 경우 팁이라고 한다면, 스크린 야구를 잘하는 지인의 타석 때 키오스크 조작을 통해 변속구나 빠른 포심으로 삼진을 유도할 수 있다. 이렇듯 본인의 실력에 맞게 난이도를 설정하면서 보다 실감나게 스크린야구를 즐길 수 있다.

■취향과 실력에 따라 모드 선택
동전을 넣고 즐기던 야구장과 달리 스크린야구장에는 다양한 경기 모드가 준비돼 있어 본인의 실력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야구와 동일한 ‘정규 게임 모드’로 진행할 경우 본인이 지지하는 KBO 구단을 선택할 수 있어 평소 서로 다른 구단을 응원하던 친구와 함께라면 실제 프로 야구 경기처럼 경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의 경우, 국내 구단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포함한 16개의 국가 중 평소 지지하던 국가를 선택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 모드와 혼자 매장을 방문해도 인공 지능 상대와 스크린야구를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드 등 새로운 야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모드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여성 캐릭터를 적용, 야구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사용자들도 부담 없이 스크린야구를 즐길 수 있다.

■연식구와 헬멧으로 안전하게
스크린야구장은 안전을 위한 정확도 높은 최신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기본적인 매뉴얼을 따르지 않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매뉴얼을 숙지하고 장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스크린야구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머리와 얼굴을 보호할 수 있는 헬멧, 안정적인 타격을 위한 야구 전용 운동화 그리고 굳은살, 상처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장비뿐만 아니라 만취 상태에서는 게임 금지, 2인 이상 인원의 구장 동시 입장 금지 등 안전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 플레이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를 표방하는 스트라이크존은 안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연식구’를 제공해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타격감은 유지해 여성과 아이들도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골프존 최고 기술력을 접목한 Vision 센서를 기반으로 ‘자동 타석 인식’ 기능을 적용, 지정된 타석에서 벗어나면 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 조규하 개발본부장은 “프로야구의 인기로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스크린야구에 대한 인기도 어느때 보다 뜨거운 것 같다”며 “스크린 야구 이용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다면 보다 실감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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