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밀가루 대신 쌀가루 '건강 식재료' 확산... 쌀 가공식품 소비 증가세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8 06:00

수정 2017.10.08 06:00

복음자리 ‘아기랑 소곤소곤 무농약 현미를 넣어 만든 쌀과자’, 아이배냇 ‘유기농 스틱쌀과자', 팜투베이비 ‘오가닉라이스퍼프 레인보우 치발기칩’, 엘빈즈 ‘유기농 라이스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복음자리 ‘아기랑 소곤소곤 무농약 현미를 넣어 만든 쌀과자’, 아이배냇 ‘유기농 스틱쌀과자', 팜투베이비 ‘오가닉라이스퍼프 레인보우 치발기칩’, 엘빈즈 ‘유기농 라이스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수확의 계절' 가을의 대표 곡물인 쌀이 최근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등에서 사용량이 증가하며 건강 식재료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잇단 '식품 안전' 사건으로 인해 아이들이 먹을 음식은 더욱 까다롭게 고르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등 밀가루를 최대한 배제하고 ‘쌀’로 만든 가공 식품의 인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8일 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쌀 가공식품의 소비량은 2016년 기준 전년대비 14.5% 증가했으며 식지 않는 ‘글루텐 프리’, ‘슈퍼푸드’ 열풍과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복음자리 아기랑 소곤소곤 무농약 현미를 넣어 만든 쌀과자 3종은 국산 무농약 현미에 영양 가득한 쌀눈가루와 칼슘, 아연, 비타민C 등 유아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담은 기능성 과자이다. 감귤하트, 초코별, 치즈링 3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아이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팽화 시킨 제품이다. 또한 동물, 도형, 과일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어 재미를 더한다.


아이배냇의 ‘유기농 스틱쌀과자’ 3종은 6개월부터 먹을수 있는 쌀과자로 국내산 유기농 쌀 100%와 슈퍼푸드인 렌틸콩, 병아리콩로 만든 제품이다.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 밀가루, 소금, 설탕, 착향료 전혀 첨가하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기름에 튀기는 쌀과자와는 달리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유식 전문 브랜드 엘빈즈에서 최근 출시한 ‘유기농 라이스팝’ 2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건강한 아기 간식으로, 쌀가루를 압축·팽창 성형해 아기들이 먹기에도 부드럽게 녹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6개월 라이스팝은 초유 성분, 10개월 라이스팝은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한 해조칼슘 등 개월수에 맞는 원재료를 첨가해 면역력 증강과 성장발달을 돕도록 했다.

팜투베이비가 출시한 ‘오가닉라이스퍼프 레인보우 치발기칩’ 4종은 영유아의 유치가 나는 시기인 6개월 전후 치발기용 간식으로, 유기농쌀과 천연과일분말, 천연채소분말 등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고온고압에서 팝업시켜 재료 본연의 맛과 향, 색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아기가 쥐고 먹기 편리하도록 눈사람 모양의 형태로 만든 ‘오가닉라이스퍼프 레인보우 치발기칩’은 바나나, 사과 등 총 4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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