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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 330명 신입직원 블라인드 채용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4 16:48

수정 2017.09.24 16:4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에 역대 최대규모인 총 330명(고졸 10% 포함)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LH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으로 채용인원도 상반기 212명 보다 무려 12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 LH가 일반공채를 상.하반기 연 2회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새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 정책 방향에 호응하고, 공적임대주택 확대, 도시재생 뉴딜, 스마트시티 조성 등 LH에게 주어진 공적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LH는 설명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NCS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 검증해 '일 잘하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사무직은 행정 분야,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건축, 기계, 및 전기 분야이며, 특수직렬인 문화재, 환경, 교통 및 화공분야도 모집, 그동안 공채가 뜸했던 특수직렬 지원자들에게는 좋은기회다.

이번 채용부터는 정부의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류, 면접 등 채용전형에서 한층 더 강화된 블라인드 채용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입사지원서에는 사진, 학력, 출신지 등 개인정보 일체를 입력하지 않아야 하며, 입사지원서를 작성 시에도 학교나 출신지 등을 특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공고된 직무기술서를 꼼꼼히 살핀 후 지원할 업무별 키워드를 숙지하고, 지원자의 경험이나 경력과 연계하여 입사 후 LH에 기여할 바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


필기대상자는 모집분야별로 40배수 내외의 인원을 선정하게 되며, 모집분야별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40배수 이내일 경우는 해당 모집분야 지원자 전원에게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채용은 인턴과정 없이 정규직으로 바로 임용된다.


따라서 전형절차 전 과정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정확하게 심사하기 위한 심층적인 검증절차를 진행하고, 정규직 임용 후에는 수습기간을 통해 실무역량, 업무자세 등도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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