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라젬, 외국인근로자 합동결혼식 후원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5 15:07

수정 2017.09.25 15:07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이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세라젬이 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최한 '제7회 추석맞이 외국인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외국인 합동결혼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라젬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 세 쌍의 결혼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추석맞이 외국인축제는 한가위를 맞아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에게 한국 문화를 나누고, 내국인에게는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감의 장이다. 각국의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공동체의 호혜적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2000여 명과 구본영 천안시장, 이규철 ‘세라젬’ 대표이사, 정부, 국회, 대사관 등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라젬은 지난 3월 행사 주최기관인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근로자 한국어학당 운영 지원, 여성외국인근로자 쉼터 개설 및 운영 지원, 글로벌 창업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세라젬은 온열기 사업 브랜드 '쉘렉스', 여성헬스케어 브랜드 '나비엘', "클럽밸런스5" 및 코스메틱 브랜드 ‘세라젬 헬스앤뷰티’ 등 사업 다변화를 통해 헬스케어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라젬은 성장의 결실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환원하는 사회적 윤리경영 기업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2006년부터 11년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6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 취약 계층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규철 세라젬 대표이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조차 올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외국인근로자와 가족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일원이자 이웃으로 화합하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전문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소명의식 아래 삶의 터전을 나누는 공동체의 문화적 기풍을 일구는 데 더욱 힘써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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