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지난 25일 클라쎄오토 이병한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84%를 인수하는 본계약(SPA)을 체결했다.인수 금액은 2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2005년 설립 된 클라쎄오토는 국내 최대 폭스바겐수입 딜러사로써 국내 수입차 판매업계에선 메이저로 꼽힌다. 그러나 폭스바겐 배기가스 배출 결과 조작 여파로 판매가 급감하며 지난해 매출 1241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클라세오토가 매물로 나온 배경에는 배기가스 배출 결과 조작 등으로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겪은 탓이 크다”며 “VIG파트너스가 기존에 보유한 오토플러스를 기반으로 클라쎄오토와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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