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IoT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7 18:03

수정 2017.09.27 18:03

SK브로드밴드 위치추적기 부천시에 700대 무상 제공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6일 부천시청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왼쪽 세 번째) 및 부천 관할지역 내 3개 경찰서 서장들과 '실종치매 어르신 안심귀가'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6일 부천시청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왼쪽 세 번째) 및 부천 관할지역 내 3개 경찰서 서장들과 '실종치매 어르신 안심귀가'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이용해 치매 어르신 실종 방지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6일 부천시청에서 원미.소사.오정 등 부천 관할지역 내 3개 경찰서와 '실종치매 어르신 안심귀가'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부천시에 IoT 기반 위치추적기 '지퍼(G-Per)' 700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찰서와 시청은 이 제품을 나눠주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SK텔레콤이 전국에 구축.운용 중인 IoT 전용망 '로라(LoRa)'를 기반으로 위치정보서비스 업체 스파코사와 함께 개발한 '지퍼'는 지우개만 한 크기로 작고 가볍다.
치매노인이 '지퍼'를 열쇠고리나 목걸이처럼 착용하고 다니면,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패미'로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부천시 관내 3개 경찰서는 실수요자들에게 지퍼를 배포한 뒤, 보호자의 실종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서 및 부천시청 365센터를 통해 치매노인의 동선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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