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C, 울산 중소기업 신소재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9 09:07

수정 2017.09.29 14:19

관련종목▶

SKC는 29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련 기관들과 '울산 지역 신소재 개발 테크놀로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테크노파크 김광훈 정책기획단장, 울산대학교 김한실 창업지원단장, SKC 이완재 대표이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권영해 센터장, UNIST 이재성 부총장, 선보엔젤파트너스 최영찬·오종훈 대표이사(왼쪽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fnDB
SKC는 29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련 기관들과 '울산 지역 신소재 개발 테크놀로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테크노파크 김광훈 정책기획단장, 울산대학교 김한실 창업지원단장, SKC 이완재 대표이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권영해 센터장, UNIST 이재성 부총장, 선보엔젤파트너스 최영찬·오종훈 대표이사(왼쪽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fnDB

SKC가 울산 지역 소재 관련 벤처·중소기업의 사업화와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SKC는 29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련 기관들과 '울산 지역 신소재 개발 테크놀로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은 SKC를 비롯해 울산대학교, UNIST,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선보엔젤파트너스 등이다.

이들은 △지역 내 창업과 벤처·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생태계 조성 △소재 관련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 환경 마련 △공동으로 수요 발굴 및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보육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울산대와 UNIST는 기술인력과 수요기술을 발굴하기로 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R&D 기반 사업화를 돕고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창업팀 발굴과 육성, 초기투자 등을 지원한다.

SKC의 경우 연구개발 신소재를 분석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구 시설을 공유하고 시제품 테스트도 돕는다. 또 재무, 법무, HR, IT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도 공유한다. 필요하다면 SKC의 특허도 공개할 방침이다.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SKC의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KC는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MOU 참여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고, 공모전과 설명회도 진행해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10여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원기돈 SKC 화학사업부문장은 "울산 지역에 잘 구축돼 있는 기존 창업 지원 플랫폼에 SKC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더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수원 등 SKC의 사업장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