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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휴 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24시간 비상대기 체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9 09:51

수정 2017.09.29 09:51

정부는 열흘간의 연휴 후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정부와 관계기관이 이날 오전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북한 및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기간 중 북한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비한 경제 및 금융분야 모니터링 및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휴장되는 국내금융시장과 달리, 국제금융시장에서 원달러 NDF 등 한국 관련 거래는 계속 진행된다"며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이벤트 발생시 이에 따른 영향이 연휴이후 국내금융시장에 한 번에 반영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북미간 긴장 고조 등으로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 등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만큼 연휴 기간 중에도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및 비상대기 체제를 지속하는 한편, 이벤트 발생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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