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가을, 로맨스에 빠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5 11:26

수정 2017.10.05 11:26

가을, 로맨스에 빠지다
올 가을, 로맨스에 빠지고 싶은 관객들은 롯데시네마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롯데시네마는 11월 2일부터 한국 로맨스 영화 기획전 '유어 로맨스'(YOU'R Romance)를 연다.

약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한국 로맨스 영화를 대표하는 여섯 편을 선정해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상영된다.

첫 번째 테마는 '그 시절, 당신의 사랑은 어땠나요?'. '번지점프를 하다'(2001년), '클래식'(2003년),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년)가 선정됐다. 2000년 대 초반 작품 선정을 통해 과거 영화 속 로맨스를 느끼고 그 때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세 편 모두 높은 평점을 받으며 개봉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로맨스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현재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한 이병헌을 비롯, 손예진, 정우성, 조승우, 조인성 등 최고의 배우들의 풋풋했던 시절을 느낄 수 있다.

가을, 로맨스에 빠지다

과거에 이어 현재를 테마로 한 '요즘, 당신의 사랑은 어떤가요?'는 두 번째 테마다.
'건축학개론'(2012년), '남자가 사랑할 때'(2014년), '뷰티 인사이드'(2015년)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세 작품이 상영된다.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 준 '건축학개론'과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최근에 만나기 어려웠던 로맨스 영화 속 황정민, 그리고 오늘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뷰티 인사이드'까지 모두 쌀쌀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로 곱힌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최근 한국 로맨스 장르가 부족한 영화 시장에 가을과 잘 어울리는 국내 로맨스 영화 여섯 편을 선정해 기획전을 진행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달콤한 추억을 심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