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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통신요금 비법] 초등학생이 쓸만한 이통요금은?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2 12:05

수정 2017.10.03 15:21

통신요금 인하가 전국민적이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통신요금을 다이어트하기 위해서는 내가 선택한 요금제가 나에게 적절한 요금제인지 확인하는 것부터가 먼저다. 각 이통사에서는 일반 데이터요금제 외에도 각 소비자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요금제들도 제공하고있어, 이러한 요금제들을 잘 이용하면 통신요금을 아낄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이에 추석연휴를 맞이해 이통3사와 알뜰폰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요금제를 소비자 특성별로 살펴보고자한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SNS나 멀티미디어 사용이 많은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을 위해 데이터요금은 내리고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초등학생과 청소년 전용 요금제들이 각광받고있다. 특히 해당 요금제들은 특정회선을 지정해 무제한 음성통화도 가능하고, 현재 위치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통해 자녀안전을 지키려는 부모들에게도 유용한 요금제로 평가받고 있다.

[알뜰 통신요금 비법] 초등학생이 쓸만한 이통요금은?

■초등학생을 위한 월 1만원대 요금제
2일 KT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요금제 'Y주니어'를 제공하며 인기르 끌고있다.
'Y주니어' 요금제는 월 1만9800원에 기본 데이터 900MB을 제공한다. 기본 데이터를 다 써도 최대 400Kbps(초당 킬로바이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또한 매일 문자 200건과 함께 KT 휴대전화 가입자 중 2개 회선을 지정해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가입자는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이용해 본인의 현재 위치를 최대 10명에게 전송할 수 있고,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보안업체를 긴급 호출할 수 있다. 유해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앱 사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KT자녀폰안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역시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 '쿠키즈18'을 서비스 하고있다. 월 1만9800원에 SK텔레콤 지정 2회선을 무제한 이용가능해 부모님과 통화를 무제한 할 수있다. 기본데이터는 500MB제공하지만, 실질적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방과 후 시간인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는 기본제공 데이터를 최대 1GB까지 이용가능하다.

■청소년에게는 데이터 맘편히 쓰는 요금제
알뜰폰 역시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내놓아 눈여겨볼만하다.
U+알뜰모바일은 음성과 문자를 기본제공하고, 데이터를 기본제공량(월 750MB) 소진 후에도 속도(400kbps)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맘편히 요금제'를 출시했다.

'청소년 맘편히 요금제'는 일반요금제 및 유심요금제 2종이며 유심요금제의 경우 24개월 약정 시 2만3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U+알뜰모바일의 '청소년 맘편히 요금제'는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후에도 적정 속도로 데이터를 지속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차단이나 요금폭탄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음성·문자를 기본제공해 언제든지 자녀와 연락을 유지할 수 있어 부모님의 걱정 또한 덜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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