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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배터리 사고 또 다른 사례 홍콩서 발생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2 14:25

수정 2017.10.02 14:25

아이폰8 배터리 사고 또 다른 사례 홍콩서 발생

애플이 아이폰8 배터리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또 다른 유사 사례가 홍콩에서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홍콩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뉴모바일라이프는 구독자 린씨가 충전 중에 배터리가 팽창한 아이폰8 사진을 보내왔다며 이를 조명했다.

지난달 22일 아이폰8을 구입한 린씨는 지난달 28일 충전 중에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화면 부분이 기기와 분리되는 현상을 겪어야 했다. 다음날 그는 애플스토어 매장에 가서 이런 경우가 처음인지 물어봤고 나중에야 이런 사례가 처음이 아님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에 사는 우모씨가 사용한 지 사흘 된 아이폰8플러스가 충전 도중 배터리가 팽창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씨는 아이폰 케이스가 폭발로 금이 간 걸 확하고 화재로 이어질까 두려워 곧바로 충전기를 빼버렸다고 말했다.
당시 충전기는 애플 정품이었다는 것이 우씨의 설명이다.

또한 일본에서도 아이폰8플러스 배터리가 팽창하는 일이 벌어졌다.
일본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배송 받은 아이폰8플러스 포장을 열었는데 이미 부풀어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해 현재 애플이 일본과 대만 사례를 두고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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