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라스베이거스 총격사태 피해자에 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50여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사상 최대의 총격사태 피해자들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라스베이거스 총격사태 피해자들과 그 가족에게 조의와 애도를 표한다"며 "신의 가호가 있길"이라고 밝혔다.

전날 밤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호텔 앤 카지노 32층에서 범인이 외부 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한 이번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 받았으며,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사라 허카비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사건은 총기법에 대한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앞서 1년여 전에 올랜도 나이트클럽에서도 49명이 총기난사사건으로 사망한 바 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이번 총기 난사범의 이름은 스티븐 패덕이며, 경찰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거주민이며 외톨이 늑대(단독범)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패덕의 나이가 64세라고 보도했다.

당시 음악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콘서트장에는 약 4만명의 관객이 모여있었으며, 현재까지 50여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패덕과 동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62세 여성 마리루 댄리를 붙잡았다. 다만 이 여성이 패덕의 범행을 도왔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