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커피, 낮잠 함께 해결하는 휴게소 '커피냅' 효과 주목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3 20:03

수정 2017.10.03 20:03

추석을 맞아 귀성길에 졸음을 피하고 커피를 마시는 '커피냅' 효과가 주목 받고 있다. 커피냅 효과란 커피와 잠 두 가지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커피를 마신 후 20분 정도 낮잠을 자며 졸음을 쫓는 방법이다.

3일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하행)에 위치한 안성휴게소 점이 커피냅 장소로 사용되며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휴게소 내 드롭탑 매장은 평소보다 귀성·귀경객들이 많이 찾아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운전 중간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과 잠깐의 수면으로 졸음도 쫓고 피로도 풀면서 고향까지 안전운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행선과 하해선이 만나는 스타벅스 마장휴게소점도 넓은 매장 규모와 야외 조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매장 내 실내 테이블 외에도 야외테라스 시설이 있어 시원한 가을 바람을 느끼기에 좋다.


투썸플레이스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도 서해대교 가운데 위치해 커피와 함께 서해대교를 조망하기에 적합하다. 또 아울렛 매장도 입점해 있어 쇼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탐앤탐스가 운영하는 망향휴게소(하행)점은 하루 방문객 수가 최고 2만명에 달한다. 특히 24시간 운영해 밤길 운전으로 피로가 쌓은 귀성객에게도 쉼터 역할을 한다.
탐앤탐스는 100여개 휴게소 중 70여개 휴게소에 입점해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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