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2030년께부터 도시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가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함으로써 가정당 연간 약 5875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쿼츠는 "UBS는 전기자동차가 자율주행차 회사의 비용을 15~20% 정도 줄일 것으로 본다"며 "또 인건비를 줄이는 '무인' 시스템이 추가적으로 25%의 비용을 줄인다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쿼츠는 이 보고서의 흥미로운 점으로 UBS가 현시점에선 우버나 리프트 같은 공유 자동차 이용이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저렴하지 않다고 지적한 부분을 꼽았다.
쿼츠는 "하루 40km의 통근 거리를 가정했을 때 UBS는 공유 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용이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2~3배 이상 비싸다고 분석했다"며 "지난해 우버는 3분의 1에 가까운 시장에서 가격을 올렸지만, 운임을 인하한 시장은 3%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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