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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美 연준 의장 카시카리 될 것”-'채권왕' 건들락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5 12:13

수정 2017.10.05 12:13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이 전망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인 건들락은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사잡지 배티니페어 서밋에서 카시카리가 현재 연준에서 가장 '이지머니(easy money)' 인물이라며 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으로부터 차기 연준 의장에 지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시카리는 지난 2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실수라고 밝힌바 있는데 건들락은 바로 이 같은 발언이 연준 의장 지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은 내년 2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월가 일부에서는 옐런의 연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월가에서는 연준 이사를 지낸 케빈 워시를 1순위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건들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포퓰리즘 정책을 진행해야 하고 지난해 대선때 자신을 찍어준 유권자들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낮은 금리가 이어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리 콘 백악관 수석 경제고문 또한 골드만삭스와의 밀접한 관계로 지명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와 콘, 현 연준 이사인 제롬 파웰을 모두 만나 면담한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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