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JP모건 "北 핵위협보다 글로벌 통화정책이 더 변수"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6 09:17

수정 2017.10.06 09:17

향후 10~15년간 美 채권, 주식 연 수익률 각각 3%, 6%로 전망
북한의 핵 위협이 금융시장 안정에 중요한 위험 요인중 하나지만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가 더 중요한 변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위협이 금융시장 안정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인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단기변동성 확대는 장기 수익률과는 무관하다"며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가 더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통화긴축이 비우호적인 인구구조, 높은 부채부담, 생산성 약화 등의 여건하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 및 투자수익률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향후 10~15년간 미국 채권과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을 각각 3%, 6%로 예상했다.

또한 세계은행(WB)은 "글로벌 금융긴축이 진행될수록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환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며 각 정부의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도널드 트럴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정책이 국채금리 상승과 미 회사채 스프레드(가산금리) 축소요인으로 작용해 기업의 조달 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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