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신호 대기 중에... 9억 롤스로이스 싱크홀에 '쿵'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6 15:06

수정 2017.10.06 17:46


/사진=웨이보 하면 캡처
/사진=웨이보 하면 캡처

약 8억6000만원에 달하는 명품차 롤스로이스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하얼빈시를 달리던 롤스로이스 팬텀 차가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싱크홀에 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가 보도했다.

이 차량은 도로에서 신호를 대기 중이었다. 그러다 신호가 바뀌고 차가 움직이려하자 그만 도로가 꺼지면서 폭 3m에 달하는 싱크홀이 생겼다.
싱크홀에 빠진 차는 오도가도 못하게 됐다.

그런데 씽크홀에 빠진 차량이 영국 명품차로 알려진 롤스로이스, 이 중에서도 최고급 사양인 ‘팬텀’인 것. 이 운전자는 이 차를 빼기 위해 한화 8만 6320원의 비용을 지불했다.


운전자는 “신호 대기를 한 뒤 차량을 막 출발시키려 하자 바로 앞에서 도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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