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총 20억 규모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취업한 고객에게 취업성공 축하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총 2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은행이 개인에게 취업축하금을 지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금융공기업인 기업은행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원하는 등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 취업에 성공한 고객에게 총 20억 규모의 취업성공 수당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취업포털 'IBK잡월드'를 통한 취업자 △기업은행과 취업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특성화고 재학생 또는 IBK나라사랑카드 보유 고객 중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다. 기업은행은 신청 고객 중 IBK계좌로 70만원 이상 급여를 2회 이상 수령한 경우에 한해 취업성공 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체, 비영리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취업성공 수당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취업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성장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