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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탈원전 맞춰 '온실가스 로드맵' 대수술" 外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2 10:05

수정 2017.10.12 10:05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탈원전 맞춰 '온실가스 로드맵' 대수술" 外

정부가 국내 온실가스 부문별 배출량 목표치를 다시 산정한다. 문재인정부가 친환경 기조 에너지정책으로 선회한 만큼 전환(발전), 산업공정, 수송 등 부문별로 할당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도 수정·보완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오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그대로 두는 방향이 유력하다. 부문별로 새롭게 산출된 로드맵은 이르면 내년 6월께 나올 전망이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박근혜정부는 지난해 11월 신기후체제 출범 전후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 BAU(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인 8억5060만t) 대비 37%로 잡았다.
BAU는 인위적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말하는데 37%에 해당하는 3억1500만t가량 감축하겠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국내는 2억1900만t(25.7%)이고 나머지는 국외 9600만t(11.3%)이다.
국내 부문별 감축 로드맵의 경우 전환(발전) 6450만t, 산업 5640만t, 건물 3580만t, 에너지·신산업 2820만t, 수송 2590만t, 공공·기타 360만t, 폐기물 360만t, 농축산 100만t 등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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