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60주년 한국생산성본부, 중소·중견기업 위한 컨퍼런스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2 19:23

수정 2017.10.12 19:23

4차 산업혁명 시대 中企 생산성 향상 아마존.MS 등 글로벌 기업에 듣는다
챈마 샤다 아마존 이사 등 국내외서 500여명 참가.. 내달 24일부터 3일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클라우드 핵심 기술로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서울 봉은사로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국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생산성의 미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10월 24일부터 3일 간 열리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 대표자 총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4차 산업 기술 활용 통한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과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20개국 차관급 공무원 및 생산성 전문가 80여명과 국내 기업, 공공단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31.8달러(PPP적용, 노동시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28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2015년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1970년 대비 9.7배 향상된 수준으로 한국의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시간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OECD 35개국 중 2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2014년 한국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 수준은 29.1%에 불과했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한국은 빠른 생산성 향상으로 단기간 내 고성장을 거듭했다. 이는 대기업의 고생산성에 기인하는 측면이 컸다"면서 "그러나 외환위기를 거치며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격차가 확대됐고 한국 중소기업의 저생산성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됐다"고 컨퍼런스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아마존과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들이 4차 혁명시대에 대응하는 방식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챈마 샤다 아마존 이사는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하고 알렉사를 탑재한 공동 제품개발 방안,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R&D)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개발하는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전략'을 주제로 인공지능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사무 행정성 편의와 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에 대한 한국 기업의 대응 방향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또 손영권 삼성실리콘밸리 혁신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IoT,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 및 비즈니스 혁신 전략의 사례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한국경제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구체적인 4차 혁명 기술 활용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