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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71주년 개교기념식 개최.. 성 총장 “인류 발전 기여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3 10:49

수정 2017.10.13 10:49

서울대학교는 13일 오전 교수, 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 중강당에서 제71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한 교수 및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앞장선 김태환(기계항공공학부) 학생, 이지수(기술경영경제정책 협동과정) 학생은 관악봉사상을, 강예주(기악과, 최우수), 배상윤(생명과학부, 우수), 전정석(응용생물화학부, 우수), 마동한(경영학과, 장려), 문정욱(기계항공공학부, 장려) 학생은 사회봉사활동체험수기 상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대는 이날 행사에서 제27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김재권 브라운대 명예교수, 신영수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본부 사무처장, 고 조영래 변호사, 진은숙 작곡가, 고 현신규 명예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성낙인 총장은 기념식사에서“자연과 인간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지성과 학문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국가발전을 견인해온 서울대 앞에 더욱 큰 도전의 과제가 주어지고 있다”며“지난 70여년에 걸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서울대 고유의 지식창조 모델을 세계사적 차원으로 확립하며 인류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기여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성 총장은“연구와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일은 서울대학교의 역사적 소임이자 정체성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전환기의 서울대가 미래를 선도하는 지식을 창출하고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공동체 의식의 요람이 되도록 보다 긴 호흡과 너른 시각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