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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맞수 열전] 네이버·카카오 캐릭터 승부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3 17:36

수정 2017.10.13 17:40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농장 경영
라이언 등으로 다양한 트랙 레이싱
라인 '라인 브라운팜'
라인 '라인 브라운팜'

카카오 '프렌즈레이싱 for kakao'
카카오 '프렌즈레이싱 for kakao'

국내 대표 인터넷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기 캐릭터를 내세운 모바일게임을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면서 캐릭터 게임 시장에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라인을 통해 라인프렌즈 캐릭터 앞세운 '라인 브라운팜'을 출시할 예정이고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프렌즈레이싱'을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로 성장하고 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게임 대결의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달부터 브라운, 코니, 샐리 등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농장경영 모바일게임 '라인 브라운팜'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하고 있다.

■'라인 브라운팜', 브라운과 함께하는 농장경영

이 게임은 농장 게임의 기본 재미거리인 농작과 생산뿐만 아니라 트럭 및 기차 배달, 낚시 미니게임 등 이색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브라운, 코니 등의 캐릭터들이 게임 곳곳에 등장, 게이머들의 흥미를 높인다.

'라인 브라운팜'은 일본과 대만에서 이미 게임성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일본 다운로드 1위 , 대만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400만건에 달한다. 해당 지역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 '보노보노', '가스파드앤리사' 등 다양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이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 '프렌즈레이싱 for kakao'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미 130만명 이상의 예약자를 모집,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렌즈레이싱', 라이언과 함께 달리는 레이싱 대전

이 게임은 다양한 스타일의 트랙에서 최대 8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레이싱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카트를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옵션의 펫, 부스터, 휠 파츠 아이템 등을 제공하며 엄지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이 게임 역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렌즈 캐릭터들을 밝고 생생한 3D 디자인 및 모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들과 신나게 트랙을 달리는 프렌즈레이싱은 멀티플레이어 모드, 3D 그래픽 등 기존 프렌즈게임에서 만나보지 못한 요소들을 듬뿍 담고 있는 타이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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