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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우즈벡 등 돌며 수주외교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8:08

수정 2017.10.16 18:08

김현미 장관 22일까지 방문.. 플랜트.교통 관련 수주 지원
국토부 장관 우즈벡 등 돌며 수주외교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이 15일부터 20일까지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터키, 이란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주지원단은 정부 간 협력.금융조달.기술지원을 포괄하는 전방위 수주 지원 활동에 나서게되며 범정부적 역량 결집을 위해 민관합동 형태로 구성됐다.

수주지원단에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인프라 공기업, 건설 인프라 분야 민간 기업들이 포함됐다.

김 장관은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협의한다.

또 현지 인프라 기업과 지상사가 참석하는 합동 간담회를 개최, 해외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진출 기업들의 현안을 고위급 협력 활동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우선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메탄올 화학시설(45억 달러).지작 정유공장(22억 달러) 등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와 공항.도로 등 첨단 교통인프라,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성과 창출방안을 논의하고 우즈벡에서 정부 간 협력 사업으로 희망하고 있는 타슈켄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타슈켄트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모델 창출을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한국철도연구원-이란 철도청 간 철도분야 공동연구와 철도시험정비센터 구축, 고속철도 기본구상 및 한국형 ITS 시스템 추진 등 중장기 연구.기술분야 협력도 지원하고 인프라 분야 기술.경험교류와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실무협의체 운영을 협의할 계획이다.

터키에서는 차낙칼레 대교, 철도차량 공급 등 한국과 터키 간 협력 사업에 대한 후속 협의와 기업 간(B2B) 협력 강화 등을 위해 '한-터키 비즈니스 네크워킹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현미 장관은 양국 인프라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터키 도로청장.철도청장과 기술이전, 경험 공유 등 정부 간 인프라 협력 방안 논의와 함께 터키 인프라 기업들과 투자개발사업 공동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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