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2017 국감] 작년 민원처리건수 1위 은행은 국민, 카드는 신한, 보험은 삼성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7 10:00

수정 2017.10.17 10:00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KB국민은행의 민원 처리 건수가 은행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5년간 금융민원 및 금융회사 처리결과 현황'을 공개하라는 질의에 대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업계에서 가장 많은 민원 처리 건수를 기록한 곳은 KB국민은행으로 2202건, 그 뒤를 이어 NH농협은행이 1525건, KEB하나은행(1390건), 우리은행(1376건), 신한은행(1305건)의 순이었다.

카드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지난해 1252건의 민원을 처리해 업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528건의 민원을 처리해 1위 자리를 지켰다. KB국민카드가 올해 상반기 472건의 민원을 처리해 그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각각 민원 처리 건수 1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각각 4154건과 5484건의 민원을 처리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775건과 2606건의 민원 처리 건수를 기록했다.


한편, 업권별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업계 민원처리 건수가 2만35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민원처리 수용률은 은행·비은행 업계가 41.4%를 기록해 보험업계(22.4%)나 금융투자업계(18.8%)보다 높았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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