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연준 차기의장 내달 초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8 17:59

수정 2017.10.18 17:59

최종 후보 5명으로 압축
【 뉴욕=정지원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 임명이 임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으며 아시아 순방을 떠나는 11월 3일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5명의 차기 연준 의장 최종후보는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을 비롯해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옐런 의장을 제외한 4명의 후보들과는 이미 인터뷰를 마쳤으며 19일 옐런 의장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차기 연준 의장은 5명 내에서 나올 것 같다"며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에 결정을 내리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5명의 후보에 대한 예측은 제각각이다.
경제학자 사이에선 파월 이사가 유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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