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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옴니시스템, 이라크 56조 규모 한국형 스마트시티 도입 희망에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9 10:29

수정 2017.10.19 10:29

옴니시스템이 상승세다. 이라크가 전후 복구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로 풀이된다. 옴니시스템은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옴니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4.32%(95원) 상승한 2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메디 칼라프 이라크 안바주 투자청장은 "인천 송도 같은 수준 높은 교육ㆍ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시티’가 전후 복구 중인 이라크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부동산 개발회사 트랙(TRAC)과 500억 달러(약 56조5000억원) 규모의 ‘하바니아 개발사업’ 계약에 서명했다.


2010년 설립된 트랙은 한국-뉴욕주정부 경제협의회 의장을 지낸 재미교포 문정민 회장이 이끌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지만 이번 계약은 한국 지사가 주도해 최종 계약식도 국내에서 열렸다.

하바니아 개발사업은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50㎞ 떨어진 안바주 하바니아의 40㎢(여의도 면적의 14배) 땅에 주택 10만호와 호텔, 병원, 정부청사 등이 들어설 스마트 시티와 국제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옴니시스템은 지난 2013년 중국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이소프트스톤(ISS)그룹과 양해각서를 맺고 중국 스마트시티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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