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일자리창출 효과 톡톡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9 11:28

수정 2017.10.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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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의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의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의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이 취약계층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의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를 열었다. 국내 최대규모의 사회적육성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로 2012년 시작한 이후 올해로 6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해당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까지 150개 팀을 선발·육성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팀 당 최대 1억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1대1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창업팀들의 누적 매출규모는 760억원에 달하고, 827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했다. 이외에 현대차그룹의 창원지원 프로그램 H-창의허브, 안심생활,이지무브 등을 아우르면 지난 5년간 총 260억원을 투자해 282개의 창업팀이 지원을 받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른 일자리창출규모는 총 1917명에 이른다.

올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이날 최종적으로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25개의 창업팀이 선정됐다. 각 팀은 앞으로 24개월동안 최고 1억원의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창업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은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 및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이 함께 하고 있다.
민관 전문가 집단의 협력 모델이다. 한예로 지난 2013년 2기 지원팀으로 선정된 '마리몬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술작품을 기반으로 패션, 디자인 상품을 제작·판매해 영업이익의 50%를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데 기부하고 있다.
매출액은 선정 당시 연간 1000만원에서 지원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올해에는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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